文대통령, 호주 캔버라 도착..광물 공급망·수소경제 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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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호주 국빈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첫 방문지인 수도 캔버라에 도착했다.
한편 모리슨 총리는 지난 6월과 10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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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호주 국빈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첫 방문지인 수도 캔버라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2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떠나 이날 저녁 8시54분(현지시간) 캔버라 국제공항(페어베언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강정식 주 호주대사 내외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호주 측에서는 폴 싱어 총독 비서실장,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 앨리슨 프레임 사회정책부 차관,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가 마중 나왔다.
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방문 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주가 초청하는 최초의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공식 첫 일정으로 13일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정무, 국방, 경제통상, 자원에너지, 첨단기술 등 다양한 제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자원강국인 호주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경제인과의 핵심광물공급망 간담회를 갖고 이차전지와 전기차 등 우리의 미래 핵심 산업에 필요한 주요 원료인 니켈과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의 안정적 공급을 강조할 예정이다.
호주는 우리가 수입하는 광물과 원자재의 약 40%를 담당하는 만큼 핵심 광물 매장이 풍부해 전략적 협력 가치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원포인트'로 호주만 방문하는 것 역시 첨단산업 육성에 있어 호주와의 공급망 안정을 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모리슨 총리는 지난 6월과 10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거듭 요청했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세계 각국에 방역위기가 찾아온 상황에서도 호주가 문 대통령 초청에 공을 들인 이유는 경제회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양국 공감대와 관련이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이번 호주 방문은 호주 측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탄소중립 기술, 수소경제, 우주, 사이버 및 핵심광물 등 미래 첨단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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