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KCC 전창진 감독 "힘들어서 말이 안나온다, 선수들 모두 잘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힘들어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도 기진맥진한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이렇게 잘 뛰어줄 지 몰랐다.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에게 지난 번처럼 무너지지 말자고 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움직이지 못하지만, 이정현 이대성 이승현을 막기에는 우리 조합으로 벅차다. 결국 존디펜스를 썼다. 득점도 허용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도 기진맥진한 경기였다. KCC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1-88로 이겼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경기 초반 크게 앞섰지만, 결국 오리온에 역전까지 내줬던 KCC다. 그러나 연장전에 돌입한 뒤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순간까지 오리온의 추격이 거센 탓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경기에서는 라건아가 32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7득점 7어시스트, 김상규가 18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이렇게 잘 뛰어줄 지 몰랐다.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에게 지난 번처럼 무너지지 말자고 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움직이지 못하지만, 이정현 이대성 이승현을 막기에는 우리 조합으로 벅차다. 결국 존디펜스를 썼다. 득점도 허용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라건아 이정현 김상규를 콕 찝어 언급했다. 전 감독은 “라건아의 힘이 돌아왔다. 팀을 굳건하게 지켜준 게 승리 요인이다. 이정현도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잘해주고 있다. 최근 부쩍 농구 실력이 늘어난 김상규도 잘했다. 이런 조합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맛에 농구하는 거 아니냐”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부딪혀서 싸워 이긴다면, 한 단계씩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힘든 시기인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냈다. 우리 팀은 4일 3경기. 백투백이 부담스럽다. 그래도 잘이겨내줘서 고맙다.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 전술적인 말보다 정신 무장을 잘해준 선수들이 따낸 승리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miru0424@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스케이트 탔나? 이규혁과 공개연애 손담비, 신나는 빙상 데이트 [★SNS]
- '이경규 딸' 이예림, 오늘(11일) 김영찬과 결혼…본식 사진 공개
- 'MAMA' 씹어먹은 아이키 "아놔, 효리언니 직찍 없어" 성덕 찐 속마음[★SNS]
- 계속된 쌍꺼풀 수술 의혹에 김연아 직접 해명 "안했어요"
- '설운도 딸' 이승아, 미성년자 래퍼 디아크와 열애 의혹
- 팬들 독려 제스처에 거친 항의까지…이강인이 달라지고 있다[SS현장]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