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교회 출석 논란'에.."정기적으로 안 나갔더니"

황예린 기자 2021. 12. 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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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사흘째 고향인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 중인 이재명 후보는 오늘(12일)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또 교회에서 제적됐는데도 계속 출석한 것처럼 말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바로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추풍령 휴게소 경부고속도로의 상징적인 장소인데요. 오늘 거기가 마지막 일정이었죠?

[기자]

이 후보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이곳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입니다.

오늘도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함께 언급하는 등 비판을 의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이 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저희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박정희 시대에 산업화 고속도로, 김대중 시대의 정보화 고속도로 그에 버금가는 중요한 새로운 산업체제를 상징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김천 황금시장에서도 이 후보는 나라 잘되는 일에 박정희 어디 있고 김대중 어디 있겠냐고 했습니다.

[앵커]

일정 내내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던데요. 오늘도 그랬습니까?

[기자]

김혜경 씨와 줄곧 같이하는 모습들을 보였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김혜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내 : 냉이 좀 주세요. 이 사람이 어머니, 냉이 콩가루국을 좋아해요. 콩가루 묻혀서, 이렇게 하는, 무채 해서. 콩가리, 콩가리. 우리 어머님이 맨날 이렇게 해서 갖다주셨어요. 어머님 생각이 나네. (고생 많은 우리 여사님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아니고 제가 아니고 우리 아내랍니다. 그말이 진짜 맞는데 저보다 더 고생합니다.]

[앵커]

또 교회 출석하지 않아 제적됐는데도 계속 나가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이런 논란이 불거졌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도 해명을 내놨다고요?

[기자]

일단 오늘 첫 일정을 교회 예배로 잡고 한 언론과 이를 주제로 인터뷰까지 하는 등 이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좀 길기는 한데 이 후보의 해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여러 교회들을 예배에 참석하다 보니까 정기적으로 출석이 어려웠던 점들을 교회에서 고려했던 거 같습니다. 2018년 선거 당시에도 이제 축복 기도를 해주시고 했으니까 저로서야 당연히 처음으로 제가 성도로 등록한 교회가 그곳이고, 그외 교회는 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분당우리교회에 적을 두고 신앙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당 소식 황예린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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