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 3167명..어제보단 363명 줄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발생한 8일 경기도 성남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보건당국은 12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316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동시간 3530명 대비 363명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난주 같은 요일 동시간 2312명과 비교하면 855명 늘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가 1833명으로 전체의 57.8%를, 비수도권은 42.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06명, 경기 646명, 인천 281명, 부산 235명, 경남 178명, 경북 163명, 대구 141명, 충남 112명, 강원 98명, 전남 74명, 대전 68명, 충북 65명, 전북 53명, 울산 37명, 제주 36명, 광주 30명, 세종 4명 등이다.

지역별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54명이다. 구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누적 21명이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난 15명이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529명이다.

경기지역은 전날 동시간 1184명보다 538명 줄어든 646명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일가족으로,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의 형수와 조카 2명이다. 나머지 1명은 완주 소재 어린이집 관계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북 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전남지역에서도 함평군의 한 어린이집 확진자 18명 중 3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

경남지역 확진자는 178명으로 지난 8일 164명 이후 동시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으로 김해소재 요양병원 관련 15명, 통영 학교 관련 5명, 사천보습학원 관련 2명, 함안 목욕탕 관련 2명, 김해어린이집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충북지역은 청주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청주 청원구 병원 관련 9명, 제천의 초등학교 관련 5명, 음성식품제조업체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대구지역은 북구 의료기관에서 11명, 서구의료기관에서 1명이 추가됐고 수성구 종교시설 PC방 2명, 북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달성군 어린이집 관련 7명, 서구 가족모임 관련 9명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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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