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가격 또 오르나, 공포 떠는 제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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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강 원자재들의 가격이 요동치면서 제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던 터라 추가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주요 철강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조업계도 불안한 모습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철강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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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강 원자재들의 가격이 요동치면서 제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던 터라 추가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톤당 88.9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이달 9일 기준 톤당 108.53달러로, 한 달 사이 톤당 약 20달러가량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은 올해 중순부터 하락을 이어오다 이달 들어 본격 반등을 시작했는데, 업계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내년 경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선제적 재정 및 통화 정책을 강조했다"며 "부동산 부문의 규제 완화와 유동성 공급 확대는 내년 중국의 철강 수요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철광석 외 주요 원자재 가격 역시 불안정한 상황이다.
고철 생철의 경우 올해 2월(톤당 37만5000원)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평균 톤당 66만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말부터 가격 하락을 이어오던 제철용 원료탄 가격 역시 이달 3일부터 본격 반등하며 톤당 339.41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달 1일만 하더라도 제철용 원료탄의 가격은 톤당 317.79달러였다.
주요 철강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조업계도 불안한 모습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철강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내 철강업체들은 조선용 후판 가격을 4년만에 인상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후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도 톤당 10만원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열연과 냉연, 냉연도금제 등을, 동국제강은 냉연도금제와 H형강 등의 가격을 꾸준히 인상한 바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아직 상반기처럼 철근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원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철강사 관계자도 "상반기 후판 가격 인상을 단행했을 때 조선업계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이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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