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으로 이어진 볼보이 사태 "홈 이점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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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은 물론 물병까지 날아들었다.
요지부동 볼보이에 승강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이 하늘을 찔렀다.
경기장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뒤늦게 해당 볼보이가 교체되며 일단락됐지만 화가 오른 대전 팬들의 욕설은 계속됐다.
"볼보이 영역까지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최 감독은 "홈어드벤티지는 전 세계에 다 있다. 내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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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강릉] 조용운 기자= 욕설은 물론 물병까지 날아들었다. 요지부동 볼보이에 승강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이 하늘을 찔렀다.
12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각각 K리그1 잔류와 승격을 놓고 끝장 승부를 펼쳤다.
1차전을 패하고 돌아온 강원은 홈팬들 앞에서 기적을 노렸고 대전은 원정버스 12대를 나눠타고 강릉까지 온 열성팬을 등에 업고 7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희망했다.
대전이 이종현의 중거리포로 기선을 잡을 때만 해도 대전의 승격에 무게가 실렸다. 그런데 강원이 놀라운 득점 집중력을 발휘하며 3-1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점차 강원으로 무게추가 기울던 후반 26분 대전이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박인혁의 크로스가 강원 선수 맞고 사이드라인 아웃됐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볼보이가 대전 선수에게 공을 건넸어야 할 상황. 그러나 볼보이는 공을 안고 있었음에도 전달하지 않고 의자에 요지부동이었다.
시간을 끈다고 파악한 대전 원정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욕설과 물병까지 투척됐다. 대전은 스태프까지 나서 항의했고 강원 관계자가 상황을 파악할 때에도 볼보이는 자리를 지켰다. 경기장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뒤늦게 해당 볼보이가 교체되며 일단락됐지만 화가 오른 대전 팬들의 욕설은 계속됐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황에서 두 사령탑은 홈어드벤티지로 바라봤다. 패배에 더욱 아쉬울 법한 이민성 감독은 "원정이니까 어쩔 수 없는 대목이다. 홈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양팀 모두 간절한 상황이고 팬들도 많았기에 깨끗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한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승자 최용수 감독은 홈 이점을 강조했다. "볼보이 영역까지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최 감독은 "홈어드벤티지는 전 세계에 다 있다. 내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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