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오늘부터 사전 예약

김진수 2021. 12. 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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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3차접종) 간격이 2차 접종 후 3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기간이 앞당겨진 대상자들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접종 간격 조정에 따라,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13일부터 추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접종간격이 일괄적으로 단축되면서 18세 이상은 기본접종 3개월 뒤 추가접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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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며 추가접종을 18세 이상 일반 성인층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3차접종) 간격이 2차 접종 후 3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기간이 앞당겨진 대상자들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접종 간격 조정에 따라,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13일부터 추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대상자들은 추가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점에 개별적으로 문자 등으로 공지된다.

그동안 18세∼59세의 성인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접종간격이 일괄적으로 단축되면서 18세 이상은 기본접종 3개월 뒤 추가접종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며 감염 확산세가 빨라진데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됨에 따라, 추가접종 기간을 단축하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들은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13일부터 청소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등 집중지원 주간을 운영한다.

우선,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3일에서 24일까지 2주간을 '집중 접종 지원주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접종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종 희망·동의 여부 등 사전 수요조사를 이날 정오까지 진행한다. 당국은 학교 방문 접종 외에도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찾아가는 학교 단위 접종 수요조사는 수요일인 지난 8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교육부는 "충분한 희망 수요 반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나 백신 접종을 둘러싼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소아·청소년에 대해 '자율 접종' 방침을 유지했던 정부가 학교 단위로 접종에 나서고, 방역패스 확대 적용으로 백신을 적극 권장하는 모양새가 되자 '사실상의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잇따라 국민청원과 헌법소원에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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