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 완성..김한길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조영민 2021. 12. 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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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는 원하지만 국민의힘에는 호감가지 않는다.

윤석열 후보가 이런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당 선대위와는 별도로 움직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는 위원회를 통해 국민의힘 참여를 꺼리는 중도층과 합리적 진보층까지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의힘도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새시대준비위원회가 바로 그 프론티어에서, 뉴프론티어에서 국민의힘이 확 바뀌게끔…"

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불참한 이유를 설명하며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우리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선대위 소속도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그 자리 가는게 오히려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또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언급했습니다.

[김한길 /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결론은 정권교체입니다.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입니다. 그런데 정권교체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윤석열 후보 뿐입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는 윤석열입니다. 맞습니까?"

새시대 준비위원회는 내부에 본부 6,7개를 설치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르면 내일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하는데 선임 격인 총괄기획본부장 후보로 최명길 전 의원이 거론됩니다.

김종인 김병준 위원장이 핵심 역할을 맡은 당 선대위에 이어 새시대준비위가 출범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구상한 '3김 체제'도 본격 가동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강 민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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