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수패 유력' 토트넘 청천벽력..수십억 증발 위기

김대식 기자 2021. 12. 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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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대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재정적 손해마저 입을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6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어 "경기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부록J에 따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토트넘과 렌과의 경기는 UEFA 윤리 및 징계 기구에 회부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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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코로나19로 대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재정적 손해마저 입을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6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UEFA와 대화를 통해 경기를 취소했다. 하지만 렌은 일방적인 취소 통보에 반발했고, UEFA는 경기를 최대한 치르는 방향으로 고민했지만 끝내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UEFA는 11일 "UECL 규정 부록J에 따라서 우리는 두 구단과 협력해 조별리그 6차전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두 구단 모두에게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부록J에 따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토트넘과 렌과의 경기는 UEFA 윤리 및 징계 기구에 회부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징계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서 토트넘과 렌 둘 중에 한 팀은 몰수패 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상황만 본다면 토트넘이 몰수패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UECL 특별 규칙' J.3.1에 따르면 A명단에 등록된 선수 13명 이상(골키퍼 1명 이상 포함)이 출전 가능하다면 경기는 예정된 대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1군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A명단 13명 이상 등록이 가능한 상태였던 걸로 추정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렌전을 앞두고 치른 훈련 명단을 공개했는데, 골키퍼를 포함한 1군 선수가 13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고 요리스, 피에틀루이지 골리니, 맷 도허티,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해리 케인, 데인 스칼렛, 스티븐 베르바인까지 총 16명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 사이먼 스톤은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토트넘과 렌은 논쟁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경기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에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액이 생긴다. 만약 토트넘은 몰수패를 당하게 될 경우에 더 많은 경기가 그렇게 될 것이다. 만약 렌이 몰수패가 될 경우에 비테세는 탈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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