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결승포' KT, LG에 진땀승..8연승으로 선두 질주 (종합)

김도용 기자 2021. 12.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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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결승골을 포함, 20득점을 올린 허훈을 앞세워 8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KT의 허훈은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을 포함해 20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경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득점에 성공하며 KT의 8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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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더블' SK, 현대모비스 제압..3연승으로 2위 유지
KT 위즈의 허훈.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결승골을 포함, 20득점을 올린 허훈을 앞세워 8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기록한 KT는 16승 5패가 되며 2위 서울 SK(14승 6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7승 14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의 허훈은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을 포함해 20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13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김영환과 김동욱은 20득점을 합작,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전반에만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52-37로 크게 앞서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LG는 3쿼터부터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4쿼터에는 이관희 득점이 터지면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결국 경기 종료 1분 10초전에 나온 서민수의 득점으로 73-7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역전 위기에 몰린 KT의 해결사는 역시 허훈이었다. 허훈은 경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득점에 성공하며 KT의 8연승을 이끌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오른쪽)와 김선형. (KBL 제공) © 뉴스1

2위 SK는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8-77로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SK의 외국인 자밀 워니는 더블더블(29득점 12리바드)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형은 13득점 9어시스트, 안영준은 20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SK와 현대모비스는 시소게임을 벌였고 SK가 60-58, 2점을 앞서 나갔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SK쪽으로 기울었다. 김선형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자신들의 쪽으로 돌렸다. 이후 SK는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유도한 뒤 빠른 역습을 펼쳐 75-6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SK는 김선형의 주도 아래 워니, 안영준, 최부경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려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KGC가 3점슛을 17개나 성공시키며 103-80으로 웃었다.

KGC는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11승 9패를 기록, 단독 3위가 됐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GC에서 오마리 스펄맨이 23득점, 변준형이 22득점을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큰 점수 차로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91-88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CC는 10승 11패가 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오리온은 11승 10패로 4위가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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