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에 소 2마리가"..60대 남성 경찰조사

신재현 2021. 12. 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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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가 타지역에서 데려온 소들을 길가에 두고 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입건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소 소유주인 60대 남성 A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전날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방역패스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 수원에서부터 소 2마리를 데리고 집회 장소에 도착했다가 덕수궁 돌담길에 소를 버려두고 떠났다는 내용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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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돌담길에 소 버려뒀다" 경찰 신고
집회 참석하려 했으나 경찰이 제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가 타지역에서 데려온 소들을 길가에 두고 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입건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소 소유주인 60대 남성 A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전날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방역패스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 수원에서부터 소 2마리를 데리고 집회 장소에 도착했다가 덕수궁 돌담길에 소를 버려두고 떠났다는 내용으로 신고됐다.

당시 A씨는 소들과 함께 도로 행진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하자 소들을 돌담길에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들은 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동물권단체 활동가들의 보살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들을 다시 A씨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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