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가을을 잡다

2021. 12.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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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니 찬바람이 부는 겨울
떠나간 계절 가을이 아쉬워
잡으러 갔더니
아직도 떠나가지 않고 남아있는
가을 단풍을 잡아왔습니다.

파랗고 노랗고 빠알간 단풍잎이
하늘에 별처럼 찬바람에 나부낍니다.

떠나간 자리 공허한 부분을
메워줄 하이얀 눈이 기다려지는
겨울입니다.

문화예술공원에서


사진가 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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