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전전한 잊혀진 도루왕, 워싱턴에서는 부활할 수 있을까?

이사부 2021. 12.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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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디 스트레인지-고든(33)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스트레인지-고든과 워싱턴의 계약 합의 사실을 알렸다.

마이너리그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직장 폐쇄 중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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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의 디 스트레인지-고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디 스트레인지-고든(33)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스트레인지-고든과 워싱턴의 계약 합의 사실을 알렸다.

마이너리그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직장 폐쇄 중에도 가능하다. 워싱턴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스트레인지-고든은 메이저 무대로 돌아올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2021년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4팀을 옮겨다니며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어느 팀도 그에게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10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가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다저스에서의 마지막해였던 지난 2014년 타율 0.289에다 64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혔던 그는 이듬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타율 0.333(615타수 205안타)에 도루 58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달렸다. 이 두 시즌에서 그는 모두 올스타에 뽑혔고,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타격 타이틀에다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했다.

그러나 2016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2017년 잠깐 반짝했으나 2017년 겨울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뒤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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