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英 함정 2척, 이달말 부산 방문..완전체 되는 '오커스'

김태훈 기자 2021. 12. 12.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호주와 더불어 대중국 안보동맹 '오커스'의 한 축인 영국의 군함 두 척이 이달 말 부산 해군 기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두 함정은 본격적으로 대중국 압박 다국적 훈련을 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 사항인 북한을 오가는 불법 화물 선적을 단속할 계획인데, 이로써 이미 대중국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호주 해군과 함께 오커스 해상 연합 완전체를 결성하는 셈이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호주와 더불어 대중국 안보동맹 '오커스'의 한 축인 영국의 군함 두 척이 이달 말 부산 해군 기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월 영국을 출항한 최신예 연안경비함 스페이와 타마는 파나마 운하와 미국 샌디에이고, 하와이를 경유한 뒤 현재는 서태평양에 들어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중국 안보 동맹 오커스의 일원으로 군사적 기여를 하기 위한 원정인데, 영국 국방부는 두 함정이 앞으로 5년 간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스페이와 타마가 이달말 부산 해군기지를 방문하고, 한영 연합 해상훈련도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함정은 본격적으로 대중국 압박 다국적 훈련을 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 사항인 북한을 오가는 불법 화물 선적을 단속할 계획인데, 이로써 이미 대중국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호주 해군과 함께 오커스 해상 연합 완전체를 결성하는 셈이 됩니다.

중국의 반발 여부에 따라 한반도 주변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긴장 요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