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검'에 "여야 협의 신속하게..檢, 저를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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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과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간 협의를 신속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장동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매우 부실하게 수사하고 있고, 부실을 넘어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를 향해 여권이 제기하는 의혹을 열거하고, "그 부분 수사는 안하고 정치적으로 피의사실을 흘려가면서 저에 대한 마녀사냥을 한다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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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 11월 15일, 부산저축은행 포함해
특검 조건 없이 수용하라는 입장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과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간 협의를 신속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선 “저에 대한 마녀사냥을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까지 분명히 ‘이재명의 의혹·의문에 대해서만 수사하고, 우리(국민의힘) 것은 빼라’가 그쪽(국민의힘)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입장이)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입장이) 바뀌었다고 하니 장애는 사라진 것”이라며 “대선 후보에 관한 온갖 부정과 비리 의혹을 다 한꺼번에 특검해서 깔끔하게 해소하고 책임 질 건 책임지자”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입장은 이 후보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조건 없는 특검’ 도입 필요성을 수 없이 강조했다”며 “11월 15일 국민의힘 논평은 ‘윤석열 후보는 당당하게 부산저축은행 수사 부분도 포함해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하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이다”라고 했다.
또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대장동 의혹 특검법이 상정 안건에서 누락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회의를 거부했다”며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은 ‘50억원 클럽, 곽상도 의원, 부산저축은행 등 의혹을 다 넣으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장동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매우 부실하게 수사하고 있고, 부실을 넘어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를 향해 여권이 제기하는 의혹을 열거하고, “그 부분 수사는 안하고 정치적으로 피의사실을 흘려가면서 저에 대한 마녀사냥을 한다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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