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결승포' KT, LG 제물로 8연승 질주

이한주 기자 2021. 12. 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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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쾌조의 8연승을 달렸다.

KT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KT는 허훈(20득점 3리바운드)이 승부처를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쿼터 초반 LG가 아부의 덩크와 한상혁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지만, KT는 허훈과 김동욱의 득점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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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 KT가 쾌조의 8연승을 달렸다.

KT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8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6승 5패를 기록, 2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14패(7승)째를 떠안았다.

KT는 허훈(20득점 3리바운드)이 승부처를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캐디 라렌(13득점 14리바운드),김영환(12득점)도 힘을 보탰다.

LG는 이관희(19득점)와 압둘 말릭 아부(12득점 5리바운드), 아셈 마레이(15득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한 허훈을 비롯,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LG는 아부와 변기훈, 마레이가 분전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KT가 26-19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초반에는 LG의 기세가 좋았다. 정희재가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이관희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허훈의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라렌도 골밑을 단단히 지켰고 김동욱, 김영환의 외곽슛도 림을 갈랐다. 결국 KT가 52-37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LG는 박정현과 변기훈이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다시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주춤하던 KT는 김동욱의 3점슛과 라렌의 득점포로 격차를 유지했다. 마이크 마이어스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성우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한 KT가 67-55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 LG가 아부의 덩크와 한상혁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지만, KT는 허훈과 김동욱의 득점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LG의 뒷심은 강했다. 쿼터 막판 이관희의 연속 득점과 서민수의 골밑슛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T에는 허훈이 있었다. 종료 7초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골밑슛을 올려 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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