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은희 "즐겨찾기 노래에 글렀다 싶어 놀다 가려 했다"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장바구니의 정체는 배우 방은희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곰발바닥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는 장바구니와 즐겨찾기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최성수 ‘기쁜 우리 사랑은’을 선곡했다.
장바구니는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자유분방한 박자 감각을 자랑했다. 즐겨찾기는 능숙하게 내공 넘치는 노래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18 대 3으로 즐겨찾기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방실이 ‘서울탱고’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장바구니의 정체는 영화 ‘장군의 아들’ ‘넘버3’의 히로인 배우 방은희였다.
방은희는 배우 김성령의 강력 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노래를 잘하지 못하지만 흥이 있다. 어느 날 ‘성령아, 나 복면가왕’이라고 하니 무조건 하라더라. 그래서 이 자리에 있게 됐다. 그런데 네 목소리가 특이해서 바로 맞힐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상당히 자유로웠던 박자 감각에 그는 “카메라 앞, 무대 위에 잘 떠는 성격이 아닌데 합주할 때 보니 즐겨찾기가 노래를 너무 잘하시더라. 아.. 텄다. 글렀다 싶어서 놀다 가자 했는데 그 정도로 엉망일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 목표가 아들에게 칭찬받기라는 방은희는 “아들한테 있어서 저는 굉장한 연예인인 것 같다. 엄마가 배우인 게 좋다고 말한다. ‘복면가왕’ 나가려 그러니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엄마는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라고 해줬다. 조금 전에도 보스턴에 있는데 연락했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방은희는 “오늘만 살자는 마음으로 더 멋진 배우, 재미난 배우, 웃고 사는 사람으로 지내고 싶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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