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접전끝 스롱피아비 꺾고 결승 진출..윤경남과 우승 다퉈
20-21시즌 'SK렌터카배'우승 후 두 번째 정상 도전
윤경남도 이지은에 세트스코어 3:2승..첫 우승 도전
두 선수 20-21시즌 SK렌터카배 8강서 만난적 있어
당시 김예은이 2:1로 이기고 첫 우승 차지
11일 오후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준결승전서 김예은과 윤경남은 각각 스롱 피아비와 이지은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김예은은 지난 2020년 7월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LPBA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5개월여만의 두 번째 정상 도전이다.
김예은은 1세트 첫 공격부터 뱅크샷 두 번을 포함해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이닝 피아비가 4득점하며 응수에 나섰지만 3이닝 3점, 4이닝 3점을 몰아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8:10 까지 몰렸던 김예은은 16이닝째에 나머지 3점을 해결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3세트를 8:11(10이닝)로 내준 김예은은 4세트 1~2이닝 4-2 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5~8이닝 마지막 1점을 해결하지 못하며 10:11로 패해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예은은 5세트 피아비의 공타를 틈타 매 이닝 득점하며 4이닝만에 9:0으로 마무리, 결승행을 확정했다.
윤경남은 이지은에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어제(11일)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선데 이어 결승에 진출, 첫 우승을 노린다.
윤경남은 19-20시즌부터 LPBA투어에 출전하고 있으며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배에서 개인 최고성적인 8강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김예은과 윤경남은 당시 SK렌터카배 8강에서 한차례 대결한 바 있다. 김예은이 세트스코어 2:1로 이겼고, 그 기세를 이어가 첫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윤경남에게는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김예은과 윤경남은 내일(13일) 밤 9시30분에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엄경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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