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에 한국 선수 2인, 수석은 이대로 불발?

김현지 2021. 12.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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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걸고 치러지는 'Q시리즈'가 이제 18개 홀 남았다.

올해 'Q시리즈' 수석 자리는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

12월 12일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던의 하이랜드 오크스GC 하이랜드 마시우드 코스(파72, 6685야드)에서 'Q시리즈' 7라운드가 치러졌다.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장기전으로 치러진 이번 'Q시리즈'에서 영광의 수석 자리는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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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걸고 치러지는 'Q시리즈'가 이제 18개 홀 남았다. 올해 'Q시리즈' 수석 자리는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 톱5에 자리한 한국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있을까?

12월 12일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던의 하이랜드 오크스GC 하이랜드 마시우드 코스(파72, 6685야드)에서 'Q시리즈' 7라운드가 치러졌다. 선두는 폴린 루생 부샤르(프랑스)다. 부샤르는 합계 32언더파를 작성해 단독 2위 안나린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달아났다.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장기전으로 치러진 이번 'Q시리즈'에서 영광의 수석 자리는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 큰 이변이 없는 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샤르가 차지할 것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린다.

부샤르는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연속으로 60대 타수로 경기를 마쳤다. 즉,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Q시리즈' 시리즈에서 7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부샤르가 유일하다.

단독 2위 안나린은 2차례 70대 타수를 기록했고, 단독 3위 아탸아 티띠꾼(태국)도 2차례 70대 타수를 기록했다. 티띠꾼은 1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동 5위 그룹에서도 오버파 타수에서도 7라운드 동안 오버파 타수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그칠 정도다.

즉, 장기전인 'Q시리즈'에서 흔들리지 않고 샷감을 이어 나가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샷감은 물론 체력도 뒷받침이 돼야한다.

7라운드 내내 무너지지 않고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부샤르. 특히 7라운드에서는 이글과 홀인원까지 기록하는 등 물오른 샷감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더블 보기를 범한 6라운드에서도 68타로 경기를 마친 바 있다.

부샤르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나마 역전 가능성이 있는 한국 선수는 5타 차 단독 2위 안나린이다. 선두와 1타 차로 반환점을 돌았던 최혜진은 2주차 대회에서 주춤하며 공동 5위지만, 타수 차는 16타 차로 벌어졌다.

안나린이 맹타를 휘두르며 추격하는 수 밖에 없다. 안나린은 지난 5라운드 13개 홀에서 버디를 9개 솎아내며 버디쇼를 펼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몰아치기로 우승 경험도 있다. 안나린은 지난달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최종일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선두로 나섰던 임희정을 상대로 역전 우승했다.

안나린의 추격에 부샤르가 흔들린다면, 5타 차 열세는 극복하기 더욱 쉬워진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한편, 2017년까지 5라운드 대회로 치러졌던 'Q시리즈'는 2018년부터 8라운드로 대회 방식을 변경했다. 변경된 방식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 합격한 것은 2018년 이정은6가 유일하다. 그해 수석 합격으로 데뷔한 이정은6는 맹활약하며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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