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황교익, 윤석열 맹비난.."통장도 시키면 안 돼, 딱 박근혜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은 정치인의 능력이 전혀 없다"면서 "통장도 시키면 안 된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익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재 정치인까지는 필요 없다. 국민의 요구를 성실히 듣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구상해 국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잘 실행하는 정치인이면 된다"며 "그래서, 정치인의 최고 덕목은 토론 능력이다. 말귀를 잘 알아듣고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좋은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총장까지 했다는 게 신비로워..한국 검사 수준이 겨우 이 정도인가"
"강원도 18개 시도 번영회 회장들 병풍으로 세워놓고 보도용 사진 하나 박고 사라져"
"오죽 했으면 번영회장 입에서 '개××'라는 쌍욕 나오겠나..정치인이 왕인가"
"겨우 대통령 후보 주제에 주권자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고 드는가"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은 정치인의 능력이 전혀 없다"면서 "통장도 시키면 안 된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익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재 정치인까지는 필요 없다. 국민의 요구를 성실히 듣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구상해 국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잘 실행하는 정치인이면 된다"며 "그래서, 정치인의 최고 덕목은 토론 능력이다. 말귀를 잘 알아듣고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좋은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씨는 "윤석열은 토론이 불가능한 자이다. 사람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 그러니 동문서답이 예사"라며 "그의 말은 딱 박근혜 수준"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했다.
이어 "주부와 술부가 연결이 안 된다. 자기도 모르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때도 있다"면서 "윤석열이 검찰총장까지 했다는 게 신비롭다. 한국 검사 수준이 겨우 이 정도인가. 일반 회사에서는 쓸만한 자리가 하나 있는데, 술상무가 가장 적합하다"고 맹비난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자신의 무지를 탓하세요. 박근혜 수준의 우주적 문장을 구사하는 실력으로 무슨 말을 이해할 수가 있겠는지요"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황씨는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 영상을 게재하면서 "영상을 유심히 보았다. 윤석열은 아무 생각이 없다. 박근혜가 딱 이랬다"면서 "현타가 오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내가 이럴려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그랬나'는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비꼬아 직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강원도 18개 시도 번영회 회장이 윤석열이 간담회를 열자고 하기에 모였다. 그 먼 길을 마다않고 모였다. 윤석열은 회장들을 병풍으로 세워 사진을 찍고 지역 현안도 듣지 않고 가버렸다"며 "번영회 회장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분이다. 국민 목소리를 듣겠다고 와서는 보도용 사진 하나 박고 사라졌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윤 후보를 향해 "국민은 정치인에게 크게 기대하는 것이 없다. 막걸릿집에 앉아서 국민이 하는 말을 들어봐라. '그놈이 그놈이다'가 대세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자신의 삶이 크게 바뀌지 않음을 잘 안다"며 "국민이 정치인에게 크게 기대하는 것이 없어도, 그들이 비리는 저지르지 않았으면 바람은 있다. 자기네들끼리만 잘먹고 잘사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적어도, 적어도 말이다, 정치인에게 무시당하면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했다.
이어 "60 평생 나도 온갖 일을 다 겪었다. 국민이 정치인에게 이처럼 무참히 무시를 당하는 꼴은 나는 처음 본다. 내 연배일 것으로 보이는 번영회장들도 비슷할 것"이라며 "심한 모욕감에 몸이 떨렸을 것이다. 오죽 했으면 번영회장 입에서 '개××'라는 쌍욕이 나오겠는가. 정치인이 왕인가. 겨우 대통령 후보 주제에 주권자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고 드는가"라고 윤 후보를 거듭 저격했다.
끝으로 황씨는 "윤석열 같은 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통장도 시키면 안 된다. 조그만 권력이라도 주어지면 갑질을 할 인간"이라며 "영상을 보고도 아직도 모르겠는가. 역대 최악의 정치인"이라고 힐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셋값 올려달란 집주인 거절했더니" 충격 반전…맘카페 사연 들어보니
- 조은산, 김건희 ‘얼평’ 손혜원 직격 “대체 얼마나 곱고 아름다우면…”
- 동거녀 집서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어머니 사망, 10대 남동생 중태
- 고교생 제자와 수차례 부적절 관계 맺은 여교사…2심서 징역 5년 구형
- 거동 못하던 남편 10년 간호하다 살해한 아내…징역 2년6개월 확정
- 반도체 `세액공제 패러다임` 깨지나… 여야 "직접지원 확대"
- `캐즘` 위기에도… K-배터리 "하반기 회복"
- 돌아온 테슬라, 뒷걸음질 엔비디아
- 상속세 개편 또 미루나… 거야 `부자 감세` 반발에 속도 조절
- 현대차·기아 `비상`… 테슬라에 첫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