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개주에 30개 이상 토네이도..최소 100명 사망

보도국 2021. 12.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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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3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를 강타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연방 자원 투입을 지시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시.

주택이 있던 자리가 각종 집기가 나뒹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나무들은 모두 부러졌고, 자동차도 유리창이 사라진 채 진흙투성이가 됐습니다.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된 것입니다.

최소 30개의 토네이도가 켄터키주를 비롯해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등 미국 중부를 휩쓸었습니다.

켄터키 메이필드시의 양초공장, 일리노이의 아마존 물류창고, 아칸소의 요양병원 등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파괴됐습니다.

희생자 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앤디 비시어 / 미국 켄터키 주지사> "어젯밤 늦게부터 이 자리에 서 있는 지금 바로 이 순간까지, 우리는 켄터키 주민으로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냈습니다. 켄터키주 역사상 최악의, 가장 파괴적이며,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 사태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즉각적인 연방 자원 투입을 지시했습니다.

또 최대 피해 지역인 켄터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사람들은 집을 잃었고 사업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비극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인명 피해가 얼마인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모릅니다. 저는 주지사들에게 했던 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연방 정부는 도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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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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