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변신한 지석진, 유재석 설득에 결국 무너진 '팔랑귀'(종합)

안태현 기자 2021. 12.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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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톱스타로 변신한 지석진이 남다른 팔랑귀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톱스타가 된 지석진의 세포로 분한 멤버들이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진이 톱스타 설정으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톱스타에 걸맞은 의상을 지석진에게 추천했다.

그렇게 메뉴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유재석은 지석진의 선택을 주도하면서 타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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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12일 방송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런닝맨' 톱스타로 변신한 지석진이 남다른 팔랑귀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톱스타가 된 지석진의 세포로 분한 멤버들이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이스는 '석진이의 세포들'로 꾸며졌다. 멤버들이 지석진의 세포가 되어, 지석진이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세포들이 각자 마음껏 조언하고 참견하는 설정이었다. 최대한 지석진을 많이 설득하는 이에게 코인이 쌓이는 방식 속에서 멤버들은 어떻게든 지석진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부투해야만 했다.

이러한 방식이 설명되자 유재석은 "나는 일생을 석진이형을 조종해와서 의미가 없다"라며 "석진이형이 너무 강하게 얘기하면 안 따라오는데, 슬쩍 툭 흘리면 탁 물려서 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톱스타 설정으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톱스타에 걸맞은 의상을 지석진에게 추천했다. 하하는 챙이 없는 '터키 모자'를 지석진에에 추천하면서 지석진의 마음을 움직였지만, 다른 멤버들은 최대한 자신들의 설득으로 지석진을 이끌려고 했다. 지석진은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쉽게 의상을 정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화려한 카모플라쥬 디자인의 재킷과 빨간색 바지를 가져와 지석진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석진은 신발까지 선택했고, 전소민이 우겨댔던 목폴라 의상까지 가져와 소위 '연예인 룩'을 완성했다.

톱스타 지석진의 첫 스케줄은 화보 촬영과 인터뷰였다. 화보 촬영에서 지석진은 멤버들이 제안한 기상천외한 포즈들을 취하며 망가짐을 자처했다. 이후 지석진은 기자 역할의 조연출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도 멤버들은 질문에 지석진 대신에 웃음 가득한 답변들을 내놓아 지석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석진은 연예대상을 받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솔직히 상상이 안 간다"라며 "후보에 올랐다 그러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양세찬은 "(제작진은) 아니라고 하는데, 어디서 들은 거냐"라며 "형 대상 포진 아니에요?"라고 해 폭소케 했다.

다음 스케줄은 점심 식사였다. 점심 식사는 지석진과 유재석의 추억이 어린 강남의 레스토랑에서 가지게 됐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추억에 잠겼고, 유재석은 "예전에 여기 메뉴가 비싸서 음료만 시켜서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메뉴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유재석은 지석진의 선택을 주도하면서 타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유재석은 이 식당에 대해 "나이트클럽 가기 전에 모여서 전체적으로 브리핑을 하던 곳이었다"라며 "사전 모의 장소였다"라고 얘기했다. 지석진은 "전부 다 멀리서 와서 모였다"라며 "이 동네 아이들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 동네에서 놀지, 왜 강남으로 왔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스케줄은 '잠원동 휴 그랜트의 아내를 위한 선물 쇼핑'이었다. 지석진이 사비로 선물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양세찬은 "얼마나 쓰실 생각하시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형은 자기에게는 200만원 정도 쓴다"라며 "그런데 방송인 걸 감안하고도 50만원 아래라고 본다"라고 해 지석진을 당황하게 했다.

쇼핑을 위해 편집숍을 찾은 멤버들은 지석진 아내의 선물을 고르기 보다 자기의 옷을 고르는 데에 집중했다. 또한 멤버들이 골라온 옷의 가격표를 보고 지석진은 한도인 50만원이 넘자 기겁하며 옷을 다시 옷걸이에 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결국 지석진이 선택한 옷은 가장 저렴한 가격의 패딩 조끼였다.

모든 레이스가 끝이 나고 상품을 가지고 갈 두 명의 주인공과 벌칙자 한 명이 결정됐다. 상품은 최고급 샴페인으로 유재석과 하하가 가져가게 됐다. 이후 벌칙자로 지석진이 뽑히게 됐고, 지석진은 이날 촬영을 위해 입은 의상을 다음 주 방송에도 이어 입게 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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