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호주와 공급망 구축 논의

이도형 2021. 12.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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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3박4일간의 호주 방문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통해 방위산업 장비 수출, 경제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모리슨 총리 초청을 받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주를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참전 기념비 헌화,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찬 등을 하고 시드니에서 호주 경제인들과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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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국빈방문 돌입
코로나 후 초청받은 첫 외국 정상
정상회담·경제인 간담회 등 진행
리튬·희토류 등 안정적 수입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성남=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3박4일간의 호주 방문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통해 방위산업 장비 수출, 경제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리튬, 코발트, 희토류와 같이 이차전지·반도체 등에 쓰이는 핵심 광물 수입과 관련한 협력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10여 시간 비행 끝에 호주 캔버라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모리슨 총리 초청을 받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주를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참전 기념비 헌화,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찬 등을 하고 시드니에서 호주 경제인들과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간담회 주제다.
캔버라 도착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페어베언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 나온 폴 싱어 연방총독 비서실장,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 등과 인사를 하고 있다. 캔버라=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번 방문 의의를 △원자재·핵심광물 안정적 공급망 구축 △탄소중립·수소경제·방산 등 미래 핵심분야 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등으로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이차전지 생산의 핵심원료 중 하나인 수산화리튬 의존도가 81.1%(2020년 기준)에 달하는 등 주요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크다. 국제적인 공급망 불안 사태가 발생하면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배제할 수 없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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