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성모안과의원, 숙식보호대상자 백내장 수술 지원

권병석 2021. 12.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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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는 부산진구 굿모닝성모안과의원의 수술지원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숙식보호대상자 유모씨가 백내장 수술을 받아 완쾌됐다고 12일 밝혔다.

유씨는 오랜 구금생활로 가족 등 지인들과의 연락이 끊겼고,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백내장 등으로 인해 건강문제도 심각한 상태에서 부산지부에서 숙식보호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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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성모안과의원 박진용 원장(오른쪽)과 숙식보호대상자 유모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 제공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는 부산진구 굿모닝성모안과의원의 수술지원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숙식보호대상자 유모씨가 백내장 수술을 받아 완쾌됐다고 12일 밝혔다.

유씨는 오랜 구금생활로 가족 등 지인들과의 연락이 끊겼고,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백내장 등으로 인해 건강문제도 심각한 상태에서 부산지부에서 숙식보호를 받고 있었다.

유씨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번과 청소활동 등 생활관 환경개선에 솔선수범해 다른 숙식보호대상자들의 모범이 됐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백내장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 구직에는 계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굿모닝성모안과 박진용 원장은 유씨가 건강문제로 자립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무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게 됐다.

유씨는 "눈이 잘 보이니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다. 이 빚을 누구보다 착실하고 열심히 살며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꾸준히 갚아 나가겠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 원장은 "유씨가 건강한 자립활동을 잘 이어나가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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