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기적의도서관' 건립 첫발.. 2023년 준공

정용부 2021. 12.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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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동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윤의식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적의 도서관 설계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은숙 구청장은 "기적의도서관 건립을 통해 부산진구의 문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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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5억 포함 99억 예산 투입
지난 8일 부산 부산진구 서은숙 구청장(오른쪽)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가 기적의도서관 설계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부산진구 제공
부산 양정동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윤의식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적의 도서관 설계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양측은 기적의도서관 공동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설계를 맡고, 구는 부지 확보와 건물 건립, 도서관 운영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후 구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비 25억원을 확보, 모두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정동 506-6번지 일원 연면적 2218.39㎡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기적의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도서에 따르면 양정동 기적의 도서관은 돌봄센터, 전시실,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영·유아실, 청소년·성인을 위한 오픈 열람실, 다목적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돌봄센터와 문화 플랫폼 기능을 더한 복합공공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정동 기적의도서관은 2022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중순 준공할 계획이다.

서은숙 구청장은 "기적의도서관 건립을 통해 부산진구의 문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지자체가 협업해 조성하는 어린이전문도서관이다. 2003년 순천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5개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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