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ESG·메타버스..2022년 투자 키워드

박주연 2021. 12.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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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포천지는 다섯 명의 투자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2022년 투자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지루 CIO는 친환경과 기후변화의 측면에서 미국 중서부에 있는 유틸리티 기업(수도·전기·가스 공급업체)들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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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 "관련주 투자에 집중"
사이버보안, 투자 꾸준할 것
유틸리티기업, 기후변화 수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포천지는 다섯 명의 투자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2022년 투자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이들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눈여겨봐야 할 종목을 제시했다.

댄 청 프레드알저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벤처캐피털(VC) 그레이엄워커 설립자인 레슬리 파인자이그, 데이비드 지루 티로프라이스 최고투자책임자(CIO), 로리 키스 파르나소스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케이티 코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들이 꼽은 첫 번째 키워드는 디지털화다. 기업이 디지털화에 투자하는 비용이 내년엔 올해보다 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미국 최대 사이버 보안업체 팰로앨토네트워크(PANW)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팰로앨토는 네트워크 방화벽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2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생태계로 사업을 확장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허브스팟(HUBS)도 유망기업으로 꼽혔다.

기후변화와 ‘친환경’도 주요 키워드다. 키스 매니저는 기후변화가 물리적, 재산적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험회사에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가이드와이어소프트웨어(GWRE)를 추천했다. 로퍼테크놀로지스(ROP)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이 회사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양수기를 제공해 기업의 물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지루 CIO는 친환경과 기후변화의 측면에서 미국 중서부에 있는 유틸리티 기업(수도·전기·가스 공급업체)들을 추천했다. 그에 따르면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미국의 송전망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000억달러(470조원)인데, 대부분 중서부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아마렌(AEE), 엑렐론(EXC),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컴퍼니(AEP), 엑스셀에너지(XEL)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구인난과 공급 적체도 올해를 강타한 주제 중 하나다. 이들 전문가는 구인난과 관련해선 시카고옵션거래소의 지주회사 시보글로벌마켓(CBOE)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자발적 이직률이 약 5%로 동종업계 중 가장 낮고 직원들의 사내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칩 공급난을 이겨낼 기업으로는 대만의 실러지(6415), 미국의 MKS인스트루먼츠(MKSI)를 꼽았다.

이들은 또 코로나19로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더라도 경험 자체를 중시하는 문화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청 CEO는 콘서트 티켓 판매 대행사 라이브네이션(LYV)을, 코흐 대표는 아웃도어 업체 예티홀딩스(YETI)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도 ‘경험 문화’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 CEO는 “로블록스(RBLX)를 비롯해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갖고 있는 AMD(AMD), 엔비디아(NVDA)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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