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의 14점, 워니 29점 못지않게 값졌다

잠실학생/최창환 2021. 12.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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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빅맨 최부경은 팀 내에서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자원이다.

교체멤버로 출전한 최부경은 23분 28초 동안 14점 3리바운드, SK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는 3개에 불과했지만, 최부경은 폭넓은 수비 범위를 뽐내며 SK의 역전극에 기여했다.

최부경은 8개의 야투 가운데 5개를 성공시켰는데, 이 가운데 페인트존 내에서 시도한 슛은 3개(2개 성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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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SK 빅맨 최부경은 팀 내에서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자원이다. 팀 내에 출중한 득점원이 많아 득점 찬스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전에서는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발휘했다. 덕분에 SK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8-77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2위 SK는 1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자밀 워니(29점 12리바운드)와 안영준(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선형(13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지만, 최부경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었다. 교체멤버로 출전한 최부경은 23분 28초 동안 14점 3리바운드, SK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는 3개에 불과했지만, 최부경은 폭넓은 수비 범위를 뽐내며 SK의 역전극에 기여했다. 함지훈과의 몸싸움뿐만 아니라 스위치 디펜스 상황에서도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차단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모처럼 득점력도 발휘했다. 최부경은 8개의 야투 가운데 5개를 성공시켰는데, 이 가운데 페인트존 내에서 시도한 슛은 3개(2개 성공)였다. 페인트존을 벗어나 던진 5개의 중거리슛 가운데에는 3개가 림을 갈랐다.

최부경은 자유투 4개도 모두 성공시켜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10월 1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기록한 10점이었다. 최부경이 가장 최근 14점 이상을 만든 경기도 현대모비스전이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인 1월 31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4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전희철 감독 역시 최부경의 활약상에 대해 “중거리슛이 잘 들어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최)준용이와 역할이 겹치는 면이 있었는데, 오늘은 준용이가 트랩에 걸렸을 때 잘 도와줬다. 수비에서도 제몫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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