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고체 배터리 소재' 합작법인 설립..25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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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내년까지 250억여원을 투자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지난 9일 재정위원회에서 고체 전해질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총 258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면서 배터리(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그룹의 7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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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소재', 그룹 7대 핵심 사업에 꼽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내년까지 250억여원을 투자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지난 9일 재정위원회에서 고체 전해질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총 258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합작법인 지분 40%를 취득한다. 합작법인은 내년 1분기 중 설립될 예정이다. 다만, 합작법인을 함께 세울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발표한 분할계획서를 통해 해당 결의를 공개했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면서 배터리(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그룹의 7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았다. 양·음극재 생산 능력을 현재 11만5000톤(t)에서 2030년 68만t까지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소재 시장을 선점하고자 전고체 배터리소재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온이 양극과 음극 간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바꾼 게 특징이다. 인화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적고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안전장치나 분리막이 없어 고용량화나 소형화, 형태 다변화 등도 쉬워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이번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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