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떠났는데..민주·국힘 강원선대위, 서로 "사과하라"

김경목 2021. 12. 12.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강원도 필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윤석열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한 민주당 강원선대위의 브리핑에 대해 "일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비판은 긍정을 추구하지만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단 상대를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행태는 정치와 선거를 퇴보시키고 국민의 불신만 조장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힘 강원선대위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강원도 시군번영회 연합회가 마련한 현안사업 건의문 전달식이 있었고 건의문을 전달받는 것으로 선대본과 번영회 연합회가 사전 조율을 했었고 당초 10분이었지만 시간 연장을 요청해 20분으로 조율, 윤석열 후보는 시간에 맞춰 떠난 게 팩트"라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힘 "왜곡된 엉터리 브리핑 철회하고 윤 후보와 번영회 연합회에 엎드려 사과하라"
민주 "강원도민 무시한 윤석열 후보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춘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강원도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12.11. photo1006@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국민의힘 강원도 필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윤석열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한 민주당 강원선대위의 브리핑에 대해 "일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비판은 긍정을 추구하지만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단 상대를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행태는 정치와 선거를 퇴보시키고 국민의 불신만 조장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힘 강원선대위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강원도 시군번영회 연합회가 마련한 현안사업 건의문 전달식이 있었고 건의문을 전달받는 것으로 선대본과 번영회 연합회가 사전 조율을 했었고 당초 10분이었지만 시간 연장을 요청해 20분으로 조율, 윤석열 후보는 시간에 맞춰 떠난 게 팩트"라고 해명했다.

또 "예정대로 행사를 마친 후 행사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행사와 관계없는 일부 참석자들의 불만이 있었고 결코 문제될 일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 도당은 지금 당장 왜곡된 엉터리 브리핑을 철회하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강원도 번영회 연합회 관계자들에게 엎드려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강원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강원도민을 무시한 윤석열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원선대위는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에서는 먼 거리를 달려온 번영회장들과 정책 제안을 문서로 받고 기념 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라는 무성의한 태도로 항의와 고성이 난무했다"고 전하면서 "검찰총장 시절에 지방검찰청을 방문해 훈시하고 기념 촬영하는 간담회 정도로 여기는 오만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간담회는 의견을 진하게 경청하고 후보의 소신과 철학이 깃든 답변을 하는 쌍방형 소통의 자리이지 일방통행식 불통의 자리가 아니다"며 "강원도의 절박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이 윤석열 후보가 그토록 공을 들이는 잦은 술자리만도 못하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