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불통 尹' 프레임 씌우기.. '디시갤' 찾아 2030 표심 호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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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1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태도 논란을 키우며 '불통 윤석열'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다.
윤 후보가 전날 강원 춘천 한 호텔에서 18개 시·군 번영회장들과 20여 분간 간담회를 마치고 자리를 떠난 뒤 일부 참석자가 '사진 찍으러 왔느냐'는 등의 항의를 쏟아낸 일을 두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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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갤러리'에 3번째로 글 올리고 약속
'불통 윤석열' 프레임 만들기에도 집중
與 "尹, 강원서 사진만 찍어".. 野 "왜곡"
이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예정된 간담회를 진행하지 않고, 간담회 요청을 뿌리친 채 기념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났다”며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준 윤 후보의 강원도행은 강원도의 외손을 자처하는 사람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불통 정치”라고 비판했다. 춘천 지역구의 민주당 허영 의원도 “국민과 강원도를 무시한 이번 행태에 대해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은 관련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여론전을 펼쳤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번영회와 당 사이 의제 조율은 됐다”며 “번영회 내부로의 항의지, 우리(국민의힘)에게 항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차승훈 선대위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내며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거짓 주장만을 가지고 비난하는 행태에 개탄한다”며 “참석자 명단과 행사 시간 그리고 건의사항까지 양측 협의를 거쳐 진행한 행사로, 현장에서 간담회 요청을 뿌리치거나 사진만 찍고 갈 수 있는 행사 자체가 아니었다”고 받아쳤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직접 글을 올리며 “외면받아온 게임 유저들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게시판에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우려를 접했다고 밝힌 뒤 “문제는 확률형 아이템 모델이 ‘페이 투 윈(Pay to Win)’, 즉 돈을 내고 강해지는 시스템과 결합할 때”라며 “안타깝게도 게임업계의 자율규제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임법 개정안 등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소개하며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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