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에 "종전선언 초 친 바이든도 친일파?..아무 생각 없어"

박영환 2021. 12.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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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하나 마나 한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파(라고 한다)"라며 "그럼 바이든도 친일파겠네"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경 올림픽 보이콧하고, 새로 대북 제재를 해서 종전선언에 초를 쳤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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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대통령) 북경 올림픽 보이콧하고, 새로 대북 제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안철수-진중권 ‘선을 넘다_대한민국 혁신 논쟁’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하나 마나 한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파(라고 한다)"라며 "그럼 바이든도 친일파겠네"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경 올림픽 보이콧하고, 새로 대북 제재를 해서 종전선언에 초를 쳤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입으로는 '친일파가 득세한 더러운 역사'라며 요란하게 외쳤지만, 실제로 하는 일을 보라. 결국 이승만 평가, 박정희 존경, 전두환 찬양"이라며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라인이야말로 민주당에서 '더러운 친일의 계보'라 선전해 오던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도대체 그는 무슨 생각을 갖고 있을까?"라며 "정답은 아무 생각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다른 말을 한다"라며 "카멜레온의 상수가 '생존'이듯이, 이재명의 상수는 '이해관계다. 득표에 도움이 되면 무슨 말이라도 해줄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가진 것은 오로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닥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가려는 무한한 권력의지뿐"이라며 "그래서 위인전 문화 동원해 자신의 입지전으로 선거를 치르려 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자유주의적 정체성, 진보적 가치지향, 뭐 이런 거, 그에겐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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