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환갑에 30박 31일 누드 비치 가고 싶어" (런닝맨)
[스포츠경향]
‘런닝맨’ 지석진이 환갑 버킷리스트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의 세포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환갑이 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질문에 유재석은 “형 나한테 진짜 얘기했어. 졸혼”이라고 말해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자유를 갈망하던 지석진은 그거 헛웃음만 날렸다. 그는 “10년 전 그런 얘기한 건 사실이다. 아내랑 농담으로 60세가 되면 즐겁게 자기 인생 살아보는 거 어때? 라고 물었다. 아내가 약속 지키라고 했다. 이제는 달라졌다. 아내는 영원한 나의 친구다. 저는 버킷리스트가 하나 있는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누드 비치. 누드 비치를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라고 인터뷰를 끼어들어 웃음 짓게 했다. 지석진은 30박 31일짜리 세계여행을 말하려 했으나 유재석이 또다시 누드 비치를 언급했다.
이어 지석진은 “30박 31일짜리 크루즈를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라고 끝내 말했고 분위기가 싸해졌다.
2021년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지석진 대상썰에 수상소감을 물었다. 연예 대상 생각도 못 했다는 지석진에 김종국은 “줘도 거부하겠다고 해”라고 말했다. 부추기는 세포들에 지석진은 마음을 다잡았다. 이에 유재석은 대상 후보 중 강력한 사람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탁재훈도 노린다는 말에 귀가 팔랑거린 지석진은 “걔는 욕심인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지석진은 “대상을 주시면 저 혼자 받는 게 아니겠죠. ‘런닝맨’ 모두에게 주시는 거겠죠”라며 진지해졌다.
인터뷰 결과 세포들이 얻은 점수는 유재석, 김종국이 8개로 1위 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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