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호주 세넥스에너지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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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3700억원을 투자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세넥스에너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9281만9070주)를 약 372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면 가스전을 활용한 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통해 블루수소 생산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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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3700억원을 투자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세넥스에너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2010년 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9281만9070주)를 약 372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나머지 지분 49.9%는 호주 기업 핸콕이다. 핸콕은 포스코와 함께 호주 북서부에 있는 철광석 광산인 로이힐 광산에도 투자한 회사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 31일이다.
1984년 설립돼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세넥스에너지는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면 가스전을 활용한 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통해 블루수소 생산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는 258억원을 투자해 전고체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하고 내년 1분기까지 지분 40%를 취득할 예정이다. 합작 대상이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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