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반발 속 '학교 찾아가는 백신' 8만명 신청..15일부터 본격화

정현수 기자 2021. 12. 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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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이 오는 15일부터 본격화한다.

'찾아가는 백신접종'은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학교 단위의 방문접종이다.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은 경우 등에는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정부는 학교에 접종 안내문과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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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소년 백신 접종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12.12. *재판매 및 DB 금지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이 오는 15일부터 본격화한다. 정부는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청소년의 '방역패스'는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과 영상회의에서 '찾아가는 백신접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찾아가는 백신접종'은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학교 단위의 방문접종이다.

교육부가 지난 11일 자정까지 파악한 '찾아가는 백신접종' 희망자는 8만433명이다. 학교를 기준으로는 8374개다. 학교당 평균 10명이 신청한 것으로, 학교별 대규모 신청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 정오까지 파악한 수요조사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한다.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부 접종방안을 확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동의, 접종팀 구성, 백신 확보 등의 준비를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지역이 15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별 접종방식과 시기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학교 방문접종 시에는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접종을 진행한다.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은 경우 등에는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정부는 학교에 접종 안내문과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배포한다. 특히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대비해 구급차를 배치하거나 119구급대와의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선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제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방역패스 제도는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다만 "각계의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완하거나 추가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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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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