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兆단위 'IPO 대어' 쏟아진다

강구귀 2021. 12.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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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 새해인 2022년은 공모주 열풍이 다시 불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 LG에너지솔루션 등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가 연이어 있어서다.

희망 공모가 밴드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10조9225억~12조7500억원이다.

이외 내년 IPO에 나서는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SG닷컴 등도 10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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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LG엔솔부터
현대ENG·카카오엔터 등 대기중

검은 호랑이 새해인 2022년은 공모주 열풍이 다시 불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 LG에너지솔루션 등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가 연이어 있어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10조9225억~12조7500억원이다.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25만7000~30만원(액면가 500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 11~12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같은 달 18~1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청약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조2000억원을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5만7900~7만5700원(액면가 500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월 중순부터 국내 및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서고 2월 중순쯤 상장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현재 1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내년 IPO에 나서는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SG닷컴 등도 10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컬리(약 5조원), CJ올리브영(약 3조원), 교보생명(약 3조원), SK쉴더스(약 3조원), 쏘카(약 3조원), 원스토어(약 2조원), 오아시스(약 1조원), 태림페이터(약 1조원) 등도 내년 IPO 후보군이다. SK스퀘어와 태림페이퍼 등은 이미 한국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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