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 "디지털 시대, 보험사 가상자산 활용 중요해져"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이 비트코인 등에 대응한 보험 상품 등 가상자산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가상자산과 보험산업' 보고서에서 해외 보험산업이 가상 자산을 보장 제공, 투자 수단, 지급 수단, 스마트 계약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존 금융시스템에 대한 반감으로 개발돼 2009년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최근까지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했다.

대부분의 주요국들은 물품 구입 등 지불수단으로 가상자산이 활용되는 것을 허용하고 해외 금융회사들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금융산업에서 가상자산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가상자산은 정부·중앙은행이 아닌 민간이 디지털형태로 발행하여 중개기관 없이 지급·이체가 가능한 P2P방식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불수단과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보험산업은 △보장제공 △투자수단 △지급수단 △스마트계약 활용을 위해 가상자산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