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제2의 전성기, 다 유재석 덕분"
[스포츠경향]
‘런닝맨’ 지석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세포들의 제안을 받아 인터뷰하는 지석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보 촬영 종료 후 인터뷰가 시작됐다.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인 지석진은 연예인 ‘지석진’과 인간 ‘지석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소민은 수박이라고 말하며 “연예인 지석진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겉 초록색과 검은 줄무늬고 인간 지석진은 속이 새빨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올드해. 계절감이 맞지 않아”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바로 팔랑거리며 거부했다.
멋있는 걸 고민하는 지석진에 유재석은 “연예인 지석진은 이제 3년 됐다. 이제 알려진 지 3년 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전소민은 “연예인 지석진은 이제 시작이고 인간 지석진은 이제 끝났다”라고 말해 지석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폼을 잡고 말하려던 지석진을 잡아 세운 유재석은 “연예인 지석진은 56세고 연예인 지석진은 3세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잠원동 휴 그랜트. 연예인 지석진은 여러분의 것이고 인간 지석진은 내 아내의 것이다”라고 말해 그를 흔들리게 했다.
김종국의 답변을 선택한 지석진은 ‘런닝맨’의 의미를 묻는 말을 받았다. 유재석은 바로 “처음엔 떠나려 했으나 이제는. 처음에는 욕 나왔다”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우량주라고 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형이 우량주를 안 가지고 있는데!”라고 트집 잡았다.
지석진은 멋있게 자기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이라고 말을 시작했고 유재석은 “유일한 프로다!”라며 고정 프로 개수를 폭로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비결을 묻자 양세찬은 “재석이 형. 재석이 형이라 그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을 제외한 세포들이 유재석이라고 입을 모아 제안했다. 유재석을 넣지 않겠다는 지석진에 김종국은 “헤드라인 봐. 이 모든 성공 유재석 덕분”이라며 겸손함을 어필했다.
지석진은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건 혼자 할 수 있는 건 전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명하려는 지석진의 말을 막은 전소민은 “길러주신 어머니는 계시듯이 재석이가 나를 길러줬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맞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지석진은 “이 많은 동생과 함께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으나 세포들은 유재석을 계속 언급했다. 그는 “모든 멤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중에 재석이도 빼놓을 수 없겠죠”라고 답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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