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선두 노리던 한국전력 잡고 4위 도약(종합)

권혁진 2021. 12.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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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의 연승 행진을 끝냈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8 15-25 25-20)로 이겼다.

반격에 나선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15로 가져와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화재는 4세트 15-13에서 황경민과 러셀의 연속 득점을 묶어 20-15까지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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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빠진 페퍼저축은행 완파

【서울=뉴시스】삼성화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의 연승 행진을 끝냈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8 15-25 25-20)로 이겼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승점 22(7승8패)로 OK금융그룹(승점 21·8승6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전력(승점 24·9승5패)과 격차가 2점에 불과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러셀이 28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황경민(15점), 정성규(13점), 한상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한상길은 9번의 속공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공격성공률 100%를 찍었다.

삼성화재는 1,2세트를 각각 25-20, 25-18로 손쉽게 정리했다. 날카로운 서브로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흔든 뒤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거나 공격권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재미를 봤다.

반격에 나선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15로 가져와 분위기를 바꿨다.

역전패가 많은 삼성화재이지만 이날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4세트 15-13에서 황경민과 러셀의 연속 득점을 묶어 20-15까지 치고 나갔다.

다우디를 앞세운 한국전력이 2점차까지 쫓겼지만 22-19에서 리시브 불안을 틈탄 황경민의 공격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첫 10승 고지를 밟겠다던 한국전력의 계획은 삼성화재에 막혀 수포로 돌아갔다. 선두 탈환도 다음으로 미뤘다. 다우디(24점), 서재덕(11점) 쌍포의 공격성공률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맥없이 물러났다.

[서울=뉴시스]KGC인삼공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승점 30(10승4패)으로 3위를 되찾았다.

정호영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2개씩을 묶어 팀내 최다인 14점으로 펄펄 날았다. 옐레나와 이소영은 11점과 10점을 거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접전이 벌어진 1,2세트를 모두 따내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3세트에서는 힘을 잃은 페퍼저축은행을 13점으로 막았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승14패, 승점 5.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엘리자벳이 무릎 통증으로 빠지면서 한 세트도 얻지 못했다. 박은서가 17점, 공격성공률 43.58%로 공백을 채웠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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