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규 단장 "피터스, 국내투수 속구 스피드에 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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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수들의 평균 속구 스피드를 상대했을 때 좋은 타구가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성 단장은 "피터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변화구에 약점을 보인 것이 아니라 93마일 이상 되는 빠른 공에 약점을 많이 보였었고, 헛스윙도 많았다"면서 "그 이하의 평균 속구 속도를 상대했을 때는 괜찮은 성적을 보여줬고, 한국 투수들의 평균 속구 스피드에서도 통할 것으로 판단해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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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국내 투수들의 평균 속구 스피드를 상대했을 때 좋은 타구가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외야수 DJ 피터스 영입에 대해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 단장은 “피터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변화구에 약점을 보인 것이 아니라 93마일 이상 되는 빠른 공에 약점을 많이 보였었고, 헛스윙도 많았다”면서 “그 이하의 평균 속구 속도를 상대했을 때는 괜찮은 성적을 보여줬고, 한국 투수들의 평균 속구 스피드에서도 통할 것으로 판단해 뽑았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년간 내야 사령탑으로 활약한 유격수 마차도와의 재계약을 하는 대신, 외야수 DJ 피터스와 함께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피터스는 신장 198㎝, 102㎏의 건장한 체격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70경기에 출장해 223타수 44안타 13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만, 타율은 0.197로 저조하다.
이에 대해 성 단장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타율은 부진한데, 메이저리그 70경기에서 홈런 13개는 사실 부진한 성적이 아니다”며 “풀타임을 뛰었다고 가정해보면 장타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팀의 수비 지표를 보더라도 외야 수비가 굉장히 안 좋았다. 보강이 절실했기 때문에 외야수가 가장 급했고, 피터스 선수가 부합했다”면서 “마차도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지만 팀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모험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팀 전력을 최대한 극대하기 위해서는 지금 필요한 게 외야수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마차도의 공백을 메울 선수운용에 대해 성 단장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배성근 선수라든지, 김민수도 줄곧 경기를 뛰었고,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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