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주말 이틀 간 확진자 51명 발생..외국인 23명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2. 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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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주말동안 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다 감염경로 불명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1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건동 6명, 외동읍 5명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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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명' 환자도 급증하면서 우려 확산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경주에서 주말동안 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다 감염경로 불명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1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는 1377명으로 늘었다.

12일 확진자 28명 가운데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고, 4명은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은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15명에 달해 전체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11일에는 23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고, 9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특히 성건동 6명, 외동읍 5명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8명, 내국인은 15명이다.

경주시는 외국인 확진자가 쏟아지자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연말모임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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