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황재근 사자 보스로 첫 등장..전현무 "퇴사하고 싶은 기분"

'당나귀 귀' 황재근 디자이너가 사자 같은 포스를 풍기며 '당나귀 귀'에 첫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황재근이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재근은 "제가 일하는 걸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살짝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날 패널로 함께 한 제이쓴에게 "황재근이 무서운 게 소문 났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쓴은 "쉽지 않다는 말은 들었다. 패션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기도 하고, 작업 할 때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 보니 직원분들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황재근은 코리아 콘텐츠 위크 프로젝트에 가면과 의상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2년 차 직원, 2개월 차 직원과 함께 늦은 밤까지 일하고 있었다.

황재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스스로 어떤 보스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몰아붙이는 스타일"이라면서 "본인의 한계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데 있어서는 배운 그대로 최대한 끌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과 마찬가지로, 황재근은 직원들을 몰아붙이며 끊임없이 질문을 퍼부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퇴사하고 싶은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