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컨퍼런스리그가 형편 없었으면' 개가 그라운드에 '변'을 보고 갔다

박찬준 2021. 12.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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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컨퍼런스리그가 얼마나 형편없는 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란드에서 열린 파르티잔과 아노스소시스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가 열리기 전,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동안 한마리의 개가 경기장으로 들어가 '볼일'을 봤다.

개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을 마친 뒤, 밖으로 나갔다.

'이것은 컨퍼런스리그가 얼마나 형편없는 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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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빌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것은 컨퍼런스리그가 얼마나 형편없는 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경기장에 난입해 '변'을 본 개에 대한 한 팬의 평가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란드에서 열린 파르티잔과 아노스소시스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가 열리기 전,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동안 한마리의 개가 경기장으로 들어가 '볼일'을 봤다. 이 모든 것은 TV 생중계레 잡혔다. 개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을 마친 뒤, 밖으로 나갔다. 12일 빌트는 이같은 장면을 지켜본 팬의 반응을 인용했다. '이것은 컨퍼런스리그가 얼마나 형편없는 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이 개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뛰어다니기를 시도하다, 아노스소시스의 수비수 앞에 누워 쓰다듬기까지 요구했다. 여기까지였다. 구단 직원이 이 개를 잡았고, 이어 더이상 사고 없이 경기는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1대1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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