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52명 태운 여객선 기관실 화재..인명피해 없어

백나용 2021. 12. 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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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1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송악산 인근 산이수동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께 승객과 선원 152명을 실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A호(180t)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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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에 접근해 안전관리 하는 해경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1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송악산 인근 산이수동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께 승객과 선원 152명을 실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A호(180t)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불은 신고 접수 2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하지만 이 사고로 A호 왼쪽 엔진이 고장 나면서, A호는 나머지 엔진만을 사용해 애초 목적지와 다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입항했다. 승객들은 인명피해 없이 하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화재가 진압된 뒤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호가 화순항까지 이동할 때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안전관리를 했다"며 "A호는 그 과정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안내방송도 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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