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올라가 홀란 이적에 목매는 이유.. 최소 732억원 수수료 요구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자신이 관리 중인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적에 적극 나서는 이유가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라이올라가 홀란을 영입하려는 팀에 수수료로 4,700만 파운드(약 732억 원)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올라는 최근 유럽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홀란은 이번 여름에 이적하기 좋은 기회다. 그는 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라며 올 시즌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시즌임을 강조했다.

더구나 계약 조항에 따라 올 시즌 종료 시 홀란은 6,8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 이상 제시하는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비싼 가격에 홀란 영입을 접었던 팀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 중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등 유럽 명문팀들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홀란 보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홀란 영입도 좋지만, 유럽축구연맹(UEFA)가 정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감안하면 홀란 영입에 적극 나설 지 의문이다. 바르사는 재정난으로 홀란 영입에 무리할 상황이 아니다.

맨시티가 현실적으로 홀란 영입이 가능한 팀이다. 원톱 공격수가 절실히 필요하며, 홀란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홀란 영입설에 침묵하며 선을 긋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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