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제국' 다시 움직이나.."특급 FA 유격수와 5년 2억 달러 메가딜 시도"

조형래 2021. 12.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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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인 카를로스 코레아를 향해 다시 계약 제안을 할 수 있을까.

양키스 사정에 정통한 셔먼 기자는 결국 직장폐쇄 기간이 끝나면 코레아와 양키스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셔먼 기자는 "양키스는 코레아가 원하는 계약 기간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모른체 하지 않을 것이다. 기간은 줄이고 평균 연봉은 높이는 방식, 대략 5년 2억 달러 수준으로 계약에 합의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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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뉴욕 양키스가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인 카를로스 코레아를 향해 다시 계약 제안을 할 수 있을까.

올해 유격수 최대어 코레아는 비시즌 FA 랭킹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공수의 밸런스가 완벽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고 스타성까지 갖췄다. '사인 스캔들' 당시 오만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하지만 코레아가 그동안 휴스턴에 안긴 승리, 앞으로 팀에 안길 승수를 생각하면 큰 문제거리는 아니다.

직장폐쇄 직전까지 코레아를 향한 구애는 뜨거운 듯 했다. 하지만 정작 코레아를 제외하고 비슷한 평가를 받은 내야수들이 대거 계약을 체결했다. 코리 시거가 텍사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유격수가 가능한 2루수 마커스 세미엔도 7년 1억7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텍사스로 향했다. 과거 휴스턴에서 사제의 인연이 있는 A.J. 힌치 감독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식사도 하는 등 연결되기도 했지만, 디트로이트는 하비에르 바에즈와 6년 1억4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코레아는 직장폐쇄가 결정되기 전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당초 뉴욕 양키스가 대형 유격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시거, 코레아 등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하지만 결국 양키스는 이들 영입전에서 빠졌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 등 기존 선수들과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페이롤과 사치세를 신경써야 한다. 저지는 현재 양키스의 아이콘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장기계약 트라우마가 있지만 저지를 마냥 내버려둘 수 없다. 2022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저지에게도 거액을 안겨줘야 한다.

노사협약이 타결되고 사치세 기준이 변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직장폐쇄가 끝나면 또 다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의미. 코레아 영입전 철수가 문서화 된 것이 아니기에 다시금 마음을 먹으면 된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양키스는 저지와의 장기 계약이 다가오면서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싶지 않는 눈치였다”라면서 “하지만 그들은 이전에도 비시즌의 결정을 뒤집은 바 있다. 또한 양키스는 2월에 놀랄만한 결정을 내린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로저 클레멘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양키스는 2004년 2월, 텍사스에서 뛰고 있던 당시 최고액(10년 2억5200만 달러) 선수인 로드리게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워낙 초고액 선수였기에 사무국까지 개입해야 했던 초대형 딜이었다.

양키스 사정에 정통한 셔먼 기자는 결국 직장폐쇄 기간이 끝나면 코레아와 양키스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셔먼 기자는 “양키스는 코레아가 원하는 계약 기간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모른체 하지 않을 것이다. 기간은 줄이고 평균 연봉은 높이는 방식, 대략 5년 2억 달러 수준으로 계약에 합의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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