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업종상승률 1위..반도체株 계속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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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들어 KRX 섹터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10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43% 올랐다.
KRX 섹터 지수 17개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 기간 'KRX 반도체'와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10%), 'KRX 정보기술'(7.27%), 'KRX 증권'(1.77%) 등 네 개 업종 외에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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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들어 KRX 섹터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10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43% 올랐다. KRX 섹터 지수 17개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 기간 ‘KRX 반도체’와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10%), ‘KRX 정보기술’(7.27%), ‘KRX 증권’(1.77%) 등 네 개 업종 외에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9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0.83% 올랐다.
연초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반도체 대장주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16.99% 상승했다.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KRX 반도체’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전자는 3.78%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13일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6만8800원)을 찍은 뒤 10일까지 11.77%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 들어 삼성전자와 ‘KRX 반도체’에 속한 기업들을 1조728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부터는 삼성전자(2조4057억원), SK하이닉스(1조2042억원)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및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기업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도 원인으로 꼽힌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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