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오산세교2..첫 민간 사전청약 시작

3개 단지 2528가구 첫 적용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하고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아파트가 처음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등 12월 셋째주 분양시장 문이 활짝 열린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셋째주에는 전국 22곳에서 총 1만3584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 사전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65-2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소사역'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 부천시 유일의 환승역인 소사역과 가깝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효목동 430-4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도보권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서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도 시작된다. 지금까지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주부터는 민간분양에서도 사전청약이 가능해진다. △경기 오산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평택 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부산 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등 총 2528가구가 이번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13일에는 특별공급, 14일에는 1순위 일반공급을 접수한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