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조환지 '더데빌'첫공 소감 "올인했다"
[스포츠경향]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더데빌’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실력파 배우로 꼽히는 조환지는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설렌다. 이 떨림과 기대감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이 있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더데빌’에서 조환지는 빛의 상징인 ‘X-화이트’ 역을 맡아 신비로운 아우라를 뽐낼 예정이다. 평소 극과 극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력으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조환지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조환지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더 고민과 생각이 많았다. 캐릭터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한층 더 성숙한 조환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더데빌’에 올인하며 시간을 보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더데빌’은 빛의 상징 ‘X-화이트’와 어둠의 상징 ‘X-블랙’, 욕망에 눈이 멀어 ‘X-블랙’의 유혹에 흔들리는 ‘존 파우스트’, 존 파우스트를 구원하려는 ‘그레첸’ 등 4명의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한 음악과 조명으로 풀어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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