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캡슐커피 내놓는다

커피믹스 시장 1위인 동서식품이 캡슐커피 시장에 뛰어든다. 2011년 캡슐커피 브랜드 '타시모'를 출시했다가 접은 이후 재도전하는 것이다.

커피믹스 소비가 침체되고, 오프라인 카페 매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캡슐커피 시장이 커피업체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캡슐커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캡슐 커피 브랜드뿐 아니라 이와 호환되는 자체 커피 머신도 새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커피 머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커피믹스 시장이 점차 쪼그라들자 캡슐커피에 진출한 것으로 관측된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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