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살릴 유능한 후보"..윤석열 "합리적 진보·중도 담겠다"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구경북을 순회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를 살릴 유능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합리적 진보와 중도층을 겨냥해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흘 째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진행중입니다.
영주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예천의 재래시장을 찾아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예천 : "가장 능력 있는, 경제를 회복시켜서 다시 성장하게 할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이재명!)"]
또, 정권교체 여론이 강한 곳임을 의식한 듯 대선이 누군가를 심판하고, 보복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농민들을 만나선 농민들이 기본소득을 받고, 또,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등을 도시에 판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새시대위는 민주당 출신 김한길 전 대표가 이끄는 별도의 조직으로, 외연 확장이 주요 임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대위에서는 담기가 아직은 쉽지 않은 이런 분들로 우리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다 포함해가지고..."]
정치권에선 새시대위가 윤 후보 집권 시 정계개편을 위한 조직으로도 해석되는데, 윤 후보는 관련 질문에 정계개편은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국민 희망과 수요에 따라 자연스레 이뤄진다고 답했습니다.
현판식에 참여한 김한길 위원장은 정권교체를 실현해낼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 전두환 씨의 공과를 언급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같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청년들과 만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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